박근혜 독주 공고화? 조직. 확산력 이미 검증
작성일: 2011-09-01
친이계 이미 와해? ‘주민투표 모른척’반격
거.함.산 친박정서 확산속도 무섭다.
박근혜 대세론이 탄력을 받으면서 경쟁력 분석이 한창이다.
경쟁력은 조직 충성도와 확산력에서 나온다. 친박조직은 청산회, 국민희망포럼, 박사모, 근혜동산, 호박가족과 국가미래연구원, 친박그룹의원, 원로그룹, 경선캠프그룹 마포팀, 실무보좌그룹으로 탄탄하다. 확산력 역시도 전국적인 인지도 및 선거의 여왕으로 불릴만큼 확산력도 검증된지 오래다.
오세훈 대선이탈 후 친박계의 대선전략 변화론 전망?
정가는 차기 ‘0순위’로 꼽히는 박근혜 전대표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친이계의 ‘박근혜 대항마’중 한명으로 거론됐던 오시장이 중도하차 함으로써 박 전대표의 대권전략을 수정 및 보완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대표 독주가 공고해진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친박계 의원들 사이에선 ‘그다지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세훈 시장 불출마에 따른 정치적 이해득실 셈법이 분주한 것이다. 지난 7.4전당대회 이후 사실상 와해된 친이계가 반격을 도모할 것이란 가능성을 경계하는 가운데 벌써부터 친이계의원 일부가 “박 전대표가 대세론에 안주해 당의 어려움을 모른척하고 있다”, “주요 정치이슈를 피해가면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말을 흘리며 박 전대표를 흔들고 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이 이번 이벤트에서 실패하면서 친이계에선 대항마 찾기에 고심을 하고있는 형국이다. 친박계의원의 한 보좌관은 “오시장이 여권 잠룡중 2위라고 하지만 지지율은 한자릿수다. 지금의 구도가 깨지는 것이 염려되지만 김문수, 정몽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수있고 새로운 후보가 급부상 할 경우 구심점을 잃었던 친이가 다시 ‘반박’이라는 기치아래 단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다.
야권 대권주자들을 살펴보면... 손학규는 확산력은 좋지만 조직충성도?
문재인 대망론이 심상찮은 이유는 조직충성도, 확산력이 야권후보 가운데 가장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여정부 공과를 떠안아야할 숙명과 청문회 경험 전무하고 노무현 그림자안에 갇힐 수도 있다는 약점이 있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망론에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의 신선함이 신드롬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야권 대권후보 가운데 가장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의 급부상에 박근혜, 손학규 진영의 견제가 만만치 않은 현실이다.
선진당 & 미래희망연대 & 국민중심당 합당 시나리오가 요즘 한창이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보수 연합이라는 평가속에 합당 시나리오가 무게를 더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이후는 한나라당 +보수연합 합당이 될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총선이후 박 전대표가 한나라당 대권후보로 확정된다면 친이계의 행보를 예측하는 시나리오 중 분당(分黨)이 될거라는 전망들이 고개를 서서히 들고 있다.
거.함.산 정치지형도 친이 신성범 VS 친박 강석진, 양동인 구도로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결국 거.함.산이 친이, 친박중 어느쪽으로 공천지분이 될것인가와 여론경선을 했을 경우 누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아무튼 요즘 거.함.산의 친박정서 확산속도가 거칠것이없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