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장학회(이사장 이홍기)는 22일 아림초등학교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시대회는 관내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24개의 초․중학교에서 250여명이 참가해 평소 닦아 온 영어 실력을 겨뤘다.

거창군의 영어경시대회는 5회째 실시하고 있는 영어교육사업 일환으로
초․중학생의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및 영어의사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영어평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됐다.

시험은 총 4과목으로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에 대한 평가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과 동일한 방식인 IBT(Internet-Based-Test)방식으로 평가하게 된다.

영어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35명에 대하여는 필리핀 제1경제특구인 클락에서 4주간의 어학연수 특전이 주어지며, 일반가정은 자부담이 50만원이며 저소득가정은 자부담 없이 진행된다.

거창군장학회 관계자는 향후 참가학생 및 학교의 의견과 장학연구회의 성과분석을 통해 점진적으로 연수 대상국의 다양화, 학생규모 조정 등으로 사업의 효율성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