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민회 한-미 FTA 국회비준 강행처리 반대 투쟁

작성일: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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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농민회(회장 이천영)에서는 10일 오전 신성법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한-미 FTA 국회비준 강행처리 반대' 한나라당 규탄 대회를 가졌다.

이날 거창군농민회에서는 거,함,산 지역구 신성법 국회의원이 지난달 27일 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대답할 수 없다.', '반대서명을 하더라도 국회 비준시점에서 그 서약을 지킬 수 없다'며 사실상 지역농민 입장보다 한나라당 당론과 이익에 서겠다는 입장으로 받아들인 거창군농민회는 농촌을 구조적으로 회생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는 한-미 FTA 협상에 대해 당론, 대세론을 앞세워 갈피를 못잡고 있는 신 의원에 대해 지역구를 대표하는 의원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거창군농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미 FTA는 수많은 독소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ISD만 해결되면 한-미 FTA를 비준해 주자는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절대 반대 입장을 내 놓았다.

한-미 FTA는 결코 ISD만의 문제가 아닌 전면 재협상만이 한-미 FTA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입법권과 경제주권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또한 한-미 FTA에 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혐하여 농민과 농촌을 살리는 재협상에 앞장서라고 신의원을 압박하며 그렇지 안을 경우 신의원과 한나라당에 대한 책임을 묻고 다음 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