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세정제) 사용중단 강력권고

작성일: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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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원인미상 폐 손상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가습기 살균제(세정제)의 사용중단을 강력 권고했다.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른 “6종 가습기살균제 수거 명령” 조치의 일환으로 “가습기살균제 유통 및 피해감시”를 신고토록 거창군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가습기 살균제 유통 및 피해 감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수거명령 대상 제품 및 제조사는 옥시싹싹 뉴 가습기당번(액체), 세퓨 가습기살균제,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 아토오가닉 가습기살균제, 가습기클린업 등 6종이다.

가습기 살균제(세정제)는 가습기내 미생물 번식과 물 때 발생 예방을 목적으로 가습기 물에 첨가해 사용하는 액상 또는 고체형 화학제품으로 원인미상 폐 손상 성인 환자 일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가습기살균제 사용 시 위험도가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47.3배나 높았다.

특히, 가습기 사용이 많은 각급 의료기관,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는 가습살균제(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가습기의 오염된 미생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물통의 물을 1/5정도 넣고 충분히 흔들어 2회 이상 헹궈준 다음 물을 넣어야 한다.

진동자 부분의 물은 가습기에 표시된 배출구 쪽으로 기울여 모두 제거해야 하며, 가습기를 세척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진동자 부분 및 물통은 이틀마다 부드러운 스펀지나 천으로 닦아주고, 1주일에 한 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해야 한다.

분무유도관 및 분출구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솔 및 천으로 깨끗이 닦아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결론이 도출될 때까지 가습기살균제 사용을 중단하여 줄 것을 강력 권고하면서 거창군보건소 홈페이지에 가습기살균제 유통 및 피해감시를 위해 배너를 개설 운영 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 가습기살균제(세정제)사용으로 인한 원인미상 폐 손상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