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직영 급식센터 준공 및 직거래 장터 대 성황
작성일: 2011-11-17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 12일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식과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개장식을 이홍기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을 비롯한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학교급식이 전 국민의 관심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이지만, 거창군에서는 일찍이 2004년에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했다.”고 말하면서
“2008년도에는 전국최초로 전 초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2010년에는 유치원을 비롯한 전 초·중·고 37개교에 대한 무상 급식을 실시하는 등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첫 사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표본이 되는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거창읍 대평리 소재 유통업무 지구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비 10억원과 군비 10억원 등 20억원을 투자해 연건평 1,345㎡ 규모로 입하장, 예냉창고, 전처리실, 소포장실, 저온창고, 냉동창고, 출하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동일구역 내 거창IC와 연접한 도로변에 농업인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
직거래 장터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하면 군수가 세일즈단장이 되어 책임지고 팔아주겠다는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실시한 농업인 정례 직거래장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8월 국비 5천만원을 지원 받아 몽골텐트 15동, 파고라 2동, 물품보관 컨테이너박스 2동 등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직거래 장터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개장일 현재 30여 농가가 직거래장터에 입점해 사과, 배추, 무 등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100여종의 농산물을 성황리에 판매했다.
직거래 장터는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엄격한 품질관리로 차별화함으로써 거창군을 찾는 관광객이나 방문객이 우리군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사 갈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직거래장터 개장과 동시에 대구에서 오신 고객은 애우, 건고추 등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는 등 2,000여명의 고객이 찾아오는 직거래 장터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한편, 개장식에 즈음해 애우, 애도니 할인 행사 판매뿐만 아니라 도매시장 경매 가격에 준해 판매함으로써 소매가 대비 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