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연말 평가 거창군 경사났네!

작성일: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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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평가에 이어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평가에서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거창군(군수 이홍기)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1년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 이어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에서는 도내 최우수군 선정과 함께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지난 1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된 시상식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7천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수상했다.

복지정책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정부합동평가 결과 중 사회복지분야 추진실적을 각 시·군·구별로 계량화해 평가하는 방법으로 전국 시군구를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 도시유형과 재정자립도 등에 따라 평가그룹을 분류해 그룹별 순위를 산출하여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다.

특히 SBS에서 방영된 “공중화장실, 지하철 생활 3남매” 방송 이후 기초수급자 등 기존 복지대상 이외에 사각지대에 있는 극빈계층 노숙자 등 비정형 대상자의 보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24일간 실시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평가에서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거창군에서는 이홍기 군수 취임 이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어려운 계층에 대해 2010년 10월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13일간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285가구를 발굴하여 수급자 16, 후견인 지정 40, 자원봉사자와는 34명을 연결 시켰다.

그 후 전국적으로 실시된 일제조사에서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거창군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게재 등의 집중홍보와 함께 3차례의 야간순찰활동도 전개했다.

조사결과 28건 44명이 발굴돼 수급자 선정 4건, 긴급지원 및 민간후원 8건을 결정하였으며 그 중 거창읍 대동리 폐가에서 발견된 하○○씨의 경우 2002년 서울시에서 주민등록 말소되고 교통사고로 인해 수술을 받고 약으로 연명하는 실정으로 술과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가족과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거창군에서 중점사례관리자로 선정, 의류 및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주민등록 재등록과 동시 알코올 전문병원에 입원을 의뢰했었다.

다행이 부산에 거주하는 동생과 연락이 되어 동생의 의견에 따라 수급자 신청은 취소를 하고 부산으로 내려가 현재는 상태가 호전되어 병원에 입원을 하지 않고 동생의 사업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거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제도권 밖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극빈계층을 발굴·지원할 수 있는 상시체계를 운영해 복지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대상자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고 이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범 군민운동인 ‘1004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