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허만선 전우 장학금 수여

작성일: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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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대상자 자녀 6명에게 300만원 전달


진주보훈지청(지청장 윤홍철)은 11월 22일(화) 오전 11시에 전상군경 1급인 국가유공자 허만선(65세, 진주시 대곡면 거주)씨가 제공하는 장학금 300만원으로 중․고등학생 이영웅 군 등 5명에게 각 50만원씩을 전달하였다.

이 장학금은 허만선씨가 강연료, 인세, 각종 상금, 국가에서 받는 보훈급여금 일부 등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으로, 이 장학금 외에도 지난 1992년부터 고엽제 질환으로 투병 중인 전우와 영아원, 보육원, 양로원 등에 매월 지원금을 기부해왔다.

허 씨는 1967년 11월부터 1970년 9월까지 2년 10개월간 월남전에 참전, 고엽제에 노출되면서 ‘말초신경병’이라는 질환을 얻었고, 1993년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그는 1979년 고엽제 질환으로 쓰러진 후 30년 동안 병마와 싸우면서도 선행을 계속해 2004년 대통령 표창 등 많은 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국가관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 “허만선 전우 장학금󰡓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를 대상으로 총 32명에 대해 1,100만원을 지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