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 “자율학교” 지정

작성일: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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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중앙고(교장 윤연묵)는 거창고, 거창대성고, 거창여고에 이어 지난 11월 14일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네 번째로 ‘자율학교’를 지정받았다. 중앙고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인문계 고등학교의 비전을 제시하는 또 하나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명실공히 인문계 고등학교의 위상을 보여준 중앙고는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2명을 배출한 바 있으며 학교자체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서울대학교 3명을 비롯하여 교육대학을 포함해 전국 국공립 대학에 대거 진학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왔다.

자율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및 경비를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으며 국민공통교과 외 교과목에 대해서는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자체적인 교재를 개발하여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아가 전체교사 정원의 50% 에 해당하는 부분을 초빙교사로 임용이 가능하게 된 점과 교장 공모제등이 시행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미 자율학교를 운영중인 거창의 3개 고등학교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보다 성공적인 모델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중앙고의 새로운 교육인프라라고 할만한 중앙고학습관(독서실)이 최근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학습관은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3층(1,484㎡)으로 된 냉난방 전천후 시스템을 갖춘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쾌적한 공간이다. 정규 수업시간 이후 전교생이 이용하게 될 중앙학습관은 독서실, 도서실, 소규모 교실, 컴퓨터실,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있다고 하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되어 충분한 예산지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으며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보다 충실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해 오고 있다. 또한 외국어 교육활동으로서 영어골든벨과 영어 연극 등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미 청소년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1996년부터 일본 아오야고등학교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 청소년 국제심포지움을 매년 개최 해 오고 있고 필리핀 사우스빌 국제학교와도 교류 중에 있으며 앞으로 다른 영어권 나라와도 교류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