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총선 거.함.산 한나라당 공천 지형?

작성일: 2011-12-23

제19대 총선이 내년 4월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위원장을 중심으로 재창당 수준의 쇄신 드라이브를 걸며 거침없는 항해를 시작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2004년 대표시절에도 공천심사위원회에 공천권을 일임 공천이 끝나도록 쪽지 한 장 안 넣고 보고도 받지 않는 등 중립성을 보여 주었다. 쇄신파도 이런 박 위원장의 진정성을 믿고 한번 가보자 이런 기류였다고 볼 수 있다.

공천심사위원이 국회의원들의 정치생명을 좌우하고 있다라고 느끼면 협박, 압박 등 험난한 과정이 도사리고 있어 공심위 위원들은 강단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아무튼 아무리 외부 인사를 영입해도 계파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는 정치 구조다.

지금 공천 지형은 여.야 할 것 없이 국민들이 참여하는 경선 방식 쪽으로 가고 있다.
"나가수식", "슈퍼스타 K"방식으로 공천심사위가 관리하든, 이 오디션 방식이 도입되면 우리 정당 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으로 굉장한 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

한나라당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이어 공심위도 구성한 다음 공천 기준이나 시스템을 만든 다음 당명을 바꾸며 재창당으로 갈 것이란 정망이 우세하다.
이럴 경우 1월말이나 내년 초 자연스럽게 탈당한 의원이나 내년 총선 출마자들, 중도 보수 같은 정치 색깔을 가진 미래희망연대 등 정당들도 자연스럽게 흡수 할 것이다.

당명도 박근혜 전 대표가 정책쇄신, 인적쇄신 두 축으로 진행하면서 비대위원장으로 정책쇄신을 직접 챙기면서 강조를 하는 맥락에서 예상을 해 볼 수 있다.
거.함.산에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재창당호에 합류할 출마자로는 신성범, 강석진, 양동인, 김창호 4인방이 유력해 보인다.

신성범 현 의원은 소리 없는 행보로 여성조직을 두텁게 결성하며 움직이고 있고, 강석진 전 거창군수는 범박단체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고, 양동인 전 거창군수는 친박청산회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으며, 김창호 전 국무의장 공보수석은 서민들의 삶속으로 파고들며 이미지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한나라당의 공천은 본선보다 예선전이 더욱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