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흥사단이 함께하는 경상남도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활동...

작성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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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흥사단(대표 도재원)에서는 청소년 해외자원봉사활동에 관심있는 19명의 청소년들(초등고학년~대학생)과 지도자 3명이 지난 2012년 1월 25일부터 2월 5일(10박 12일)까지 경상남도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베트남 동나이성내 아동 장애 시설에서 봉사 활동과 호치민 및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문화 탐방을 실시하였다.

이 번 봉사활동을 실시한 베트남 동나이성내 아동 장애 시설은 월남전때 살포한 고엽제로 인한 휴유증으로 선청성 기형, 정신 지체 장애가 있는 소외 아동들 60여명이 생활하는 시설이다.

봉사 활동은 장애 아동과 놀아주기, 중증 장애 아동 우유 먹여 주기, 일손돕기, 동물이나 여러 가지 풍선을 만들어 아이들과 놀기도 하도 공원 나들이도 함께 하였다. 그리고 누구나 천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의 천사 벽화그리기, 사랑의 열매라는 주제로 거창을 대표하는 사과 나무를 만들어 시설 아동의 사진과 활동사진을 담아 기억을 남기는 활동을 하였으며, 장애 아동과 티셔츠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서로가 손을 잡고 물감을 찍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활동을 하였다.

처음에는 청소년들이 먼저 다가가는 것이 힘들어 가만히 서 있던 청소년들이 시간이 지나며 같이 뛰어 놀고 손도 잡아주며 서로 정을 쌓았고 짧은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헤어질때는 안아주며 좀 더 잘 해 주지 못한 것에 아쉬워 하였다. 그리고, 문화 탐방은 호치민 시내를 미션 수행을 하면서 둘러보고 메콩델타를 돌아보면서 베트남 문화를 알아보기도 하였다. 캄보디아에서는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앙코르와트 돔과 전통춤인 아카바라쇼 관람, 메콩강을 돌아보며 수상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이 번 해외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지 알게 되었으며 몸 소 체험하였으며 좀 더 커서 아동장애시설을 찾아가 맛있는 것도 사 주고 싶다는 청소년도 있었다.

그리고 장애 아동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자신들이 가진 목표를 향해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어 앞으로 꿈을 틔우는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