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거창대동제 개최
작성일: 2012-02-09
거창문화원(원장 정주환)은 전통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군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일 거창읍 영호강 둔치 일대에서 제20회 거창대동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 민속놀이 체험행사로 군민화합 풍년줄다리기대회, 민속윷놀이대회, 여성투호놀이대회, 일반부 제기차기 대회와 민속먹거리 체험행사로 귀밝이술, 오곡밥과 나물, 부럼, 떡메치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대보름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 가운데 군민화합 풍년줄다리기대회는 행사 참가자 중 희망자 80명이 함께하는 군민의 화합을 염원하는 행사이고 민속윷놀이대회는 마을단위와 사회단체 단위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거창의 옛 모습 사진전, 거창문화관광 공모작품 사진전, 용 그림 전시회, 줄타기 등 볼거리도 풍성해 많은 군민들이 정월 대보름 축제를 즐겼다. 특히 강변에는 연을 날리는 가족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종이를 달집에 달아놓는 등 식전부터 대보름 분위기에 흠뻑 젖어있었다.
본 행사는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군민합동기원제(거창군수 외 6개 기관장 참가)를 시작으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폭죽놀이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해의 액운을 쫒는 달집이 활활 타 오르자 많은 군민들이 달집을 보며 올해의 소망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