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니페스토본부, 경남 국회의원 공약 이행률 저조

작성일: 2012-02-29

권경석의원 70.43% 1위
신성범의원 16.33% 최하위

지난 27일 경남매니페스실천본부(상임대표 이호영)에서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타에서 올 4월 임기가 끝나는 경남지역 국회의원 13명 공약이행도와 입법활동 평가 결과에 대한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남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이 공약 이행률은 48%에 그쳤고, 입법활동도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공약이행률이 높은 의원은 권경석, 이주영, 안홍준(이상 새누리당) 순이고, 입법활동을 활발하게 한 의원은 권경석, 이주영, 강기갑(통합진보당) 등으로 나타났다.

의원별 평균 공약수는 30.84개였고 이 가운데 완료(12.2%)와 정상추진(27.57%)은 39.7%에 그쳤다.

공약이행률이 가장 높은 의원은 권경석(70.43%), 이주영(67.22%), 안홍준(64.13%)였고, 반면 가장 낮은 의원은 신성범(새누리당)의원으로 16.33%에 불과했다. 금번 조사에서 지난해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태호 의원은 제외됐고, 권영길·최구식 의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입법활동 평가에서는 대표발의 법안 건수 최고 143건, 최저 16건으로 평균 대표발의 건수는 52.7건으로 제정 0.6건, 개정 16.1건, 계류·부결·폐기 36건 등으로 제·개정률은 31.68%에 불과했다.
이는 이는 대부분의 법안들이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설명했다.

이 단체가 법안 제정(10점), 개정(5점), 계류·부결·폐기(1점) 등으로 가중치를 주어 평가한 결과 권경석 의원이 316점, 이주영 의원 290점, 강기갑·윤영 의원 153점으로 높았다.

조해진 의원은 29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군현 36점, 김학송 40점, 여상규 57점, 신성범 5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