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후보로 낡은 정치 바꾸겠습니다!”

작성일: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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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된 권문상 통합진보당 예비후보가 3월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당선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200여명의 지지자들과 당원이 참석했으며, 권영길 통합진보당 국회의원과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강철우 거창군의원, 산청・함양・거창지역의 사회단체 대표 등 지역의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권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또 종친으로 합천문화원 원장과 합천향교 전교를 지낸 권병석 합천 노인회 회장, 거창출신으로 철도노조 위원장을 지내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김기태씨 등 외부 인사들까지 힘을 보탰다.

권영길 의원은 개소식 축하인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농민과 서민들을 위해 싸워 온 정당은 통합진보당이 유일하며, 산청・함양・거창의 미래를 위해 권문상 후보가 꼭 필요하다”며 힘을 실었다. 권병석 합천노인회장은 “나는 정치적으로는 보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유림의 거목 추연 권용현 선생의 손자로 그의 학덕과 인품을 빼닮은 권문상 후보는 혼란한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적임자임에 틀림없다”며 권 후보의 능력을 추켜세웠다.

권문상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살림을 거들내고 농민과 서민의 삶에 대해서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이 정권과 새누리당을 산청・함양・거창군민들과 함께 심판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농민과 소상인들, 비정규직노동자들을 포함한 서민들이 절대다수인 지역에서 서민들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 주겠다는 정당의 후보를, 농민들에게 최소한 농촌을 지키고 살아가게 해 주겠다는 정당의 후보를,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정당의 후보를, 돈이 없어 병원 못가는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정당의 후보를 대표로 선출해 달라는 것이 한낱 꿈이요 기적이라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그 기적을 이루겠다.”며 당선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히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권 후보가 개소식에 찾아 준 지지자들을 위해 평소 갈고닦은 플릇연주로 감사인사를 하면서 권위적이고 딱딱한 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연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