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정, 군민 아이디어 모은다.

작성일: 2012-03-05

일반군민, 청소년, 공무원 대상 제안 공모

거창군(군수 이홍기)이 군정발전에 힘을 얻고자 숨어 있는 여러 의견들을 모은다.

거창군 관계부서에 따르면 “2012 군민 제안공모”를 시행하면서 먼저 3월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 제안공모”를 통해 군정의 모든 분야에 걸쳐 군정 발전에 도움이 될 시책과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또 이와는 별도로 관내 중⦁고교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 계획을 진행하면서 각 급 학교에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

군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세대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아내 군정발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학생들에게는 행정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창구와 함께 지방자치에 대한 학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직사회 내부적으로도 오는 5월 말 까지 “정책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이는 근래 들어 우수인력들이 공직사회에 대거 유입되는 추세에 따라 이들 젊은 세대들의 오픈 마인드를 군정발전의 시너지로 삼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으며
제안 내용에 따라 국내⦁외 벤치마킹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직사회의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 내면서 제안의 완성도와 현장 접목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안에 따르는 서식은 군 홈페이지에 있으며 기획감사실과 민원봉사과에도 비치해 놓고 있어 누구나가 쉽게 참여 할 수 있으며 접수방법은 군청 기획감사실 기획담당(2층)을 직접 찾거나 거창군 홈페이지, 우편, 팩스, 국민신문고 등 편리한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에서는 9월경에 제안결과를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 등을 비롯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심사해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부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군정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군에서는 지난해에도 이 제도를 통해 ‘전입자를 위한 종량제 봉투규격 변경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즉시 개선하고 ‘공중화장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개선 제안’의 실행 준비를 하고 있는 등 모두 73건의 군민 제안을 채택해 군정에 반영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공직자의 시각으로 포착하지 못하는 군정의 사각지대가 많이 있다”며 “제안공모를 통해 일반 군민들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들어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지방자치와 군정 발전의 진일보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전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있다.

이 밖에 ‘군민 제안’과 관련한 내용은 거창군청 기획감사실 기획담당(☏ 940-3034)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