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강석진 산,함,거 예비후보 재심·경선요구
작성일: 2012-03-08
공추위 1~2위간 오차범위내 지역 경선 원칙 지키지 않아…
여론조사 결과, 교체지수 결과 공개요구
제19대 총선 새누리당 산청,함양,거창 선거구 후보로 현.신성범의원이 당 공천을 받은 것과 관련 신의원과 마지막까지 공천 경쟁을 벌여온 강석진 예비후보가 원칙을 지키지 않은 공천이라며 재심을 요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에 재심요구서를 제출하며 “새누리당이 후보 간 경쟁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때는 경선을 치른다는 원칙을 정해놓고도, 단수 후보로 공천한 것은 신뢰와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당초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위원회는 현역의원의 경우 경쟁자와 20%이상 격차가 나지 않을 경우 경선을 한다는 원칙을 정한바 있다.
강 예비후보는 “2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는 1위 후보와 2위가 오차범위(±2.83%) 내에 있으므로 당연히 경선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더구나 강 예비후보는 “2월23일 오전 10시께 새누리당 입당불허 파동이 일어나면서 여론조사에서 큰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입당불허로 인해 강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23일부터는 무관한 여론조사로 인식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고, 활동마저 중단된 상태에서 불공정하게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강 예비후보는 “지난 3월2일~3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신성범 의원과 강석진 예비후보간의 여론조사 결과와 25% 컷오프에 대한 내용도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공천이 당에서 정한대로 공정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재심과 경선이 진행될 경우 깨끗이 승복하겠지만, 불공정할 경우 산청·함양·거창 군민들의 뜻에 따라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지난 1월과 2월 지역신문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난 상태로 줄곧 현역 의원을 앞서며 선두를 유지한 터라 이번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