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무소속 출마선언

작성일: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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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름이 승리하는 ‘희망의 씨앗’을 심겠습니다”

강석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2일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지역신문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한 터라 거함산 지역은 새누리당과 야권후보, 무소속 후보의 대결구도로 재개편되면서 진검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후보들 간 경쟁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때는 여론조사 경선이나, 선거인단 직접 경선을 한다는 원칙을 정해놓고도, 최고 경쟁력이 있는 산청․함양․거창 지역구를 단수 후보에 포함시킨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행위”라며 “거함산 군민들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2일~26일까지 5일 간에 걸쳐 여론조사가 실시됐지만, 23일 오전 10시께 새누리당 입당불허 파동이 일어나면서, ‘강석진은 입당이 불허됐다’라는 문자가 대량으로 발송되면서 지지자들은 무관한 여론조사로 인식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고, 활동마저 중단된 상태에서 불공정하게 여론조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 예비후보는 “올바름의 정치로, 구태정치와 불의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당당히 싸워 이겨 거함산의 시원한 정치를, 군민을 섬기는 정치를,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반드시 만들 것”을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거함산 군민들이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로 서게 하고, 원칙과 신뢰, 정의가 이기는 정치문화로 바꾸어가는 역사적 시발점의 주역이 되어달라”며 “희망이란 작은 씨앗을 심는 길에 다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