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여는 부모.자녀 대화법

작성일: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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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천고등학교, 학부모 초청 세미나 열어-

'전국 최고의 창의, 인성교육 선도학교로 거듭나겠다'는 교육 목표를 가진 거창군 익천고등학교에서 지난 20일 학부모 총회시간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구한의대학교 재활상담학과 이정애교수를 초빙해 "마음의 문을 여는 부모.자녀 대화법"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어 학부모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수는 107명인데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총회에 참석하고, 특강을 들어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얼마나 높은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강의에서 이정애 교수는 자녀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는 바로 "자녀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다시 말하면 "자녀의 감정을 제대로 헤아려 주는 것이다" 면서 자녀들의 감정코칭은 "자녀의 모든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에는 한계를 두는 것이라"고 했다

이교수는 강의 중에 학부모들을 부모와 자녀의 역할로 나눠 일상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대화를 나누게 했으며, 자녀역할을 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역할을 해봄으로써 자녀들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고 헀다.

특강을 들은 이혜숙( 2학년 남) 학부모는 "지금까지는 아이들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해주는 방법을 몰랐었는데, 이제부터는 아이들과 훨씬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철근 교감은" 개교 이래 이러한 교육은 처음이며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가정교육방법과 ,자녀와의 대화방법을 알수 있는 좋은 특강이었다"면서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런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겠다"고 했다
.<형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