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함산 유권자, 군민후보로 무소속 강석진 추대

작성일: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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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의 전.현 도의원과 군의원 ‘거함산 군민연합후보 구성’


오는 4.11총선에서 산청.함양.거창 지역구 유권자들이 군민후보로 무소속 강석진 후보를 직접 추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산청.함양.거창 군민연합후보 추대위원회는 신현보, 정종기, 김길수, 이종우 전 도의원과 유영수, 김재권, 강철우 현 군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34명의 의원, 가칭 ‘거함산 미래발전을 위한 군민연합’ 회원, 주영태 박사모 거창지회장, 강정수 국민희망포럼 함양군회장, 정병택 산청군 한농연회장, 김덕선 지체장애인협회 거창지회장, 배성한 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함께 했다.

이날 기자회견자리에서 추대위원회는 “여야 정치권은 변화와 쇄신을 내세웠지만,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 지역은 참다운 일꾼을 뽑지 못하고 당리당략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여 왔다.”며 “거함산 군민들이 직접 모여 우리 손으로 후보를 뽑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추대위원회는 “정치는 국민의 참여와 소통 속에서 정당의 이념과 현실의 눈높이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정작 주인인 국민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없었고, 정당은 정당대로 지역은 지역대로 참다운 일꾼을 뽑지 못하고, 당리당략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여왔다”며 비판하고, “지난 4년간 산청.함양.거창은 낙후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새로운 대안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총선이 거함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절체절명의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소속 강석진 후보를 군민후보로 추대한 이유에 대해 “강석진 후보는 거함산과 기쁨을 함께 하고, 아픔도 함께 할 사람”이라며 “화합과 희망을 담아내고, 책임 있는 지역정치, 공정함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정치문화를 새롭게 펼쳐나갈 일꾼이다”라고 밝혔다.

임종귀 추대위원장은 “정치를 바꾸는 힘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오늘 이 자리가, 정당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영광과 감동의 순간으로 새로운 정치문화의 한 획을 긋는 첫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함양.거창 선거구는 이번 각계 각층의 무소속 강석진 후보 추대 선언으로 거함산 지역구의 총선이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군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