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음식 세계화의 첫 걸음, 외국어 메뉴판 비치
작성일: 2012-04-05
“거창 음식점, 외국인 주문 두렵지 않아요∼”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거창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음식점을 찾는 이들의 불편해소와 친절하고 정성스러운 환대를 위해, 4월부터 모범음식점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50개소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표기된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비치한다고 밝혔다.
2011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 조사에 의하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해마다 40%이상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중 24%가 중국인이라고 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음식’은 한국 여행의 동기로 매년 1,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은 부분이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이 한식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거창 음식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주문 시 의사소통 애로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종종 있어, 거창음식에 대한 올바른 외국어 메뉴판 보급이 절실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음식점에 보급하게 됐다.
한편, 군은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관내 친절 및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관광객의 식당이용 만족도 향상과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맞춤식 친절교육, 깔끔화장실 지원, 위생모, 소형찬기 보급 등 시설개선과 위생용품을 5천5백만원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영업주 의식개혁을 통해 음식점 위생과 청결, 친절서비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거창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여운과 감동을 가슴에 담고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