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거창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

작성일: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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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와 관광자원이 결합된 특화된 시장으로 탈바꿈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거창 전통시장이 2012년도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특성화시장육성사업 문화 관광형 분야에 최종 선정 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특성화 시장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및 특산품 등과 연계해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함께 관광이 가능하도록 육성하는 사업으로 1곳당 3년간 최고 20억원(국비10억, 지방비10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에 24곳을 선정했다.

금년도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문화 관광형 시장은 거창시장 등 16곳으로 시장 당 12억원(국비6억, 지방비6억)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경남도내에는 2011년도 진주중앙유등시장에 이어 금년도 거창시장 선정으로 2곳이 유일하다.

한편 거창시장번영회는 이번 문화 관광형 사업 선정에 크게 환영하며 거창 전통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시장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창군은 이번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을 계기로 상인, 주민, 예술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창만의 독특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소프트웨어사업, 휴먼웨어사업, 하드웨어사업, 공동사업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거창시장을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민에게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팔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또한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워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시장경제가 침체해 가고 있어 정부에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등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상인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만큼, 이번에 선정된 “문화 관광형 사업이 시장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