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후보 낙선의 변

작성일: 2012-04-12

존경하는 산청.함양.거창 군민 여러분!

지난 120일간 여러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거함산 807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최선을 다했지만, 대다수의 마음을 얻는 데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진심으로 선거를 이끌어주셨던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선관위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선의 영예를 안은 신성범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낙선한 권문상 후보를 비롯해 김창호, 구상식, 정막선, 김종덕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거함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정책 선거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유권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얻는 데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듯 마음이 아픕니다. 진정으로 원했던 일이고, 열심히 일을 하고 싶었지만,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어떤 분야에서든 군민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산청.함양.거창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부족한 힘이나마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거함산 군민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도록 앞으로도 성실히 노력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잊지 않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존경하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11일
강석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