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재배 노동력 절감을 위한 획기적 약제적화

작성일: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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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동시개화 및 인공수분 실시로 약제적화 가능』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 4월 30일 주상면 거기리 유한농원에서 사과재배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획기적인 약제적화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과 재배 노동력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적화 노동력을 조기.동시개화 유도제(프로바이오틱) 처리 후 동시적인 개화를 유도해 인공수분을 하고 수정이 완료된 다음날 석회유황합제를 1회 살포함으로써 적화노동력을 80%이상 절감할 수 있다.

요즘 같이 과수원 노동력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1~2회 약제적화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은 경영비 절감뿐만 아니라 과실의 조기 비대촉진 및 고품질 정형과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그동안 거창군은 사과인공수분으로 고품질 정형과 생산에 집중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금년부터 부족한 노동력 절감에 관심을 갖고 약제적화를 확대키로 했다.

거창군에서 시도하고 있는 획기적인 약제적화 단계는 제1단계로 조기동시개화제를 처리하고 제2단계로 인공수분을 시행하고 다음 제3단계로 약제적화를 처리 적화노력을 줄이는 체계다.

그동안의 석회유황합제 약제적화란 최소 3~4회의 연속적인 처리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으나 조기동시개화제를 처리함으로써 석회유황합제처리를 1회로 줄일 수 있는 노동력 절감을 가져오게 됐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는 “금년 약제적화 100여농가 확대 시도를 거쳐 내년에 전국 약제적화 평가회를 거창에서 개최 전국적인 적화노력 절감으로 과수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