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과연 우리지역은 안전한가?
작성일: 2012-05-17
지난 11일 낮 12시 46분경 거창군과 인접한 무주군 동북동쪽 5㎞지점에서 진도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첫번째 유감지진(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지진)으로 기록됐다.
진도 3.9의 지진은 인근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천정에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릴 정도의 규모로 이날 거창지역에서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짧은 시간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지진관측을 시작한 지난 1978년부터 경남에는 57회, 거창군에도 리히터 규모 2.0~3.1 정도의 지진이 9회나 발생한 기록이 있어 결코 지진으로 부터 안전지대가 아님을 충분히 입증해 주고 있다.
따라서 평소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충분히 숙지해 신속히 대처한다면 자신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거창군 재난관리부서에서 제공하는 지진대응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은 길어야 1분 이내에 종료되며 강한 진동이 계속되는 시간은 15초를 넘지 않으므로 멀리 대피하려 하지 말고 있던 장소에서 안전한 위치를 찾아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실내에 있을때는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나 가스를 차단하고 방석이나 쿠션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 창문, 발코니로부터 멀리 떨어져 책상, 침대밑으로 또는 건물내부에서 가장 안전하고 오랫동안 생존 가능한 화장실이나 욕실 등으로 대피해 지진이 끝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소방방재청 홈페이지(http//www.nema.go.kr)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와 철저한 준비태세 확립에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