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月星 우주체험 과학관 건립 본격 추진

작성일: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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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의 우주쇼 체험, 한 걸음 앞으로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실시설계를 마친 月星 우주체험 과학관이 5월 30일 착공해 2013년 준공과 함께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과 일반인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의 천문대가 증가하는 추세며 거창군 월성에서 청명한 밤하늘아래 보석처럼 빛나는 환상의 우주쇼를 체험할 수 있는 날이 성큼 다가왔다.

거창군은 우주 과학의 불모지인 서북부 지역에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학문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천문 동아리 활성화, 창의성 개발 프로그램 등을 발굴해 과기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군비 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과학관을 건립하고 있다.

건축 중인 과학관의 규모는 연면적 774.38㎡로 4D영상관을 비롯해 가변중력 체험, 월면체험, 블랙홀 설치 등의 다양한 체험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며, 기존의 월성청소년 수련원과 연계해 건립하게 됨에 따라 기존의 시설을 이용해 왔던 청소년 등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月星청소년수련원에서는 전국의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태양관측, 야광별자리만들기, 천체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천체관측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수련원이 위치한 북상면 월성마을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농촌체험마을로 월성이라는 지리적 명칭에서 나타나듯 예로부터 별과 달, 그리고 은하수를 관찰해 온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시설이 완성되고 운영하게 되면 우주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 등에게 “우주에 대한 근원적 의문에 대하여 체험으로 답을 제시하는 체험시설”이 됨은 물론, 주 5일 수업패턴과 함께 현장학습을 필요로 하는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청소년에게 ‘꿈을 선사하는 비전스쿨’로써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면서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