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2012년 계속지원사업으로 선정

작성일: 2012-06-08

- 창조도시 거창으로 발돋움 하는 기틀 마련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국토해양부 주관 ‘2011년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공공건축,공공공간 네트워크 창조도시 거창 조성사업,이 지난 5월 31일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인센티브지원 대상(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은 고품격 국토,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2009년도부터 추진 중인 건축,도시디자인 선도 사업으로, 통합된 공간이미지 형성과 지역경관 향상을 위한 공간관리 방향 및 전략을 제시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다.

거창군은 지난 2011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시 거창읍의 학교군과 관공서 밀집군, 중앙리 상업지역, 위천천과 스포츠 파크를 각각 아카데미 파크, 소통의 공간, 창조거리, 에코에너지 파크로 테마화 한 “창조도시 거창을 위한 공공공간ㆍ공공건축 통합 기본계획”으로 응모해 선정된 바 있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선정 이후 주민 중심의 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주민, 학교 및 학생들과의 협의 체계인 추진협의회를 구성했고, 2012년 4월까지 6개월간 10여 차례의 협의회 회의를 거쳐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5월 25일 국토해양부의 최종 평가를 거쳐 인센티브 지원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인센티브지원 대상사업 선정을 통해 거창군은 2억원의 실시 설계비를 지원받게 됐고, 10월 경 설계용역을 시작해 2013년부터는 사업이 가능할 예정이다.

앞으로 거창군은 학교군 내 일반적인 길과 공원의 범주를 벗어나 안전한 통학로와 휴식 및 문화ㆍ공연 활동 등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신개념의 공간인 ‘아카데미 파크웨이(Academy Parkway)’ 조성, 공공 건축물 녹화 및 빗물 재활용 등을 통한 녹색 에너지 시설 도입, 창조발전소와 자생의원의 연계 활용을 통한 옛것과 공존하는 슬로시티(Slow City) 조성 등을 우선 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성될 경우 거창군은 태양열 및 빗물 재활용, 녹지 관리ㆍ활용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Freiburg)’와 같이 작지만 강한 친환경 녹색 문화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며, 추후 프라이부르크와의 자매결연추진과 환경ㆍ에너지 분야 세계 박람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향후 거창군은 공공건물과 공간을 통한 창조 도시 경관의 형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화하는 사례로써 타 자치단체의 선례로써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