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부의장 류영수 <대 군민 사과문>

작성일: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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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거창군의회 류영수 부의장입니다.
지난4.11 총선이 끝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우리 지역은 아직도 선거 후유증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군민 여러분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어 죄송스럽다는 말씀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자 합니다.

서로가 다를 수밖에 없는 정치적 노선과 성향으로 인하여 비록 선거기간 동안에는 불가피하게 치열한 공방을 치렀을망정 선거가 끝났으면 승자나 패자나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를 감싸 안는 성숙된 자세를 보이는 것이 군민의 바람이라고 볼 때 저희들을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화합과 발전을 이끌어가야 할 국회의원과 군의회 부의장의 법정 다툼은 공인으로서의 입장은 물론이고 나아가서는 지역 정서상 아쉽기 짝이 없는 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시간 이후부터 신성범 국회의원과의 문제 해결에 마음을 모두 비우겠다는 것을 약속드리면서 그동안 군민 여러분을 실망시키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데 대하여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지역정치를 책임 진 군의원으로서 좀 더 성숙된 자세로 맡은 바 본연의 역할과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것을 군민 앞에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6. 11
거창군의회 부의장 류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