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지역신문발전협의회 창립
작성일: 2012-06-14
발전과 개혁을 통해 지역민들의 사랑받을 것
초대회장으로 정종기회장 취임
지역민들로부터 폐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던 지역신문의 현실을 직시하며 발전방향과 개혁을 통해 바른 언론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지역신문 통합에 노력하기 위한 ‘거창군지역신문발전협의회’가 발대했다.
거창중앙신문을 포함해 거창신보, 거창시사뉴스, 거창인터넷신문, 거창중앙신문, 한국시사신문 등 5개 지역신문으로 구성된 거창군지역신문발전협의회(회장 정종기)는 13일 거창컨벤션웨딩에서 창립식을 갖고 지역민들이 공감하는 바른 언론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목소리를 같이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성택 부군수, 강창남 거창군의회 의장, 류영수 거창군의회 부의장, 김오년 거창소방서장, 엄전중 거창세무서장, 이재원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신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구성된 거창군지역신문발전협의회 창립을 축하했다.
지역신문발전협의회는 지역민들로부터 지탄받는 현 지역신문의 문제점을 겸허히 수용해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정보시장 활성화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지방분권 개혁운동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로 창립하게 됐다.
또, 언론으로서 사명감을 다하고 편중되지 않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에 앞장 설 것을 강조하며 뜻을 같이 하는 신문사는 항상 같이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혔다.
축사에서 강창남 의장은 “언론은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등불이지만, 일각에서 사명감을 상실하고 정치세력에 편중되거나 공정하지 못한 보도로 판단을 흐리게 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다하고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한 협의체 구성은 뜻 깊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숨길이 살아 숨 쉬고 민중을 대변하는 신문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문이 신문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지역민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이라며 “군정의 발전과 군민의 사랑받는 신문이 되도록 문제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정론직필을 통해 거창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