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해보험 가입으로 태풍, 병충해에도 걱정 없어요!
작성일: 2012-06-14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올해 처음 전국적으로 확대된 벼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벼 재해보험은 지난해까지 일부 지역에서 시범 판매했으나, 올해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되며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지역농협이나 거창사과원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험가입 대상품종은 밭벼를 제외한 모든 품종이며, 보상재해는 태풍․우박 등을 포함한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및 병충해(흰잎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 벼멸구)다.
가입자격은 4,000㎡이상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농지당 최소 가입면적은 1,000㎡며 자기부담비율 20%형과 30%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농작물 재해 보험료의 80%(국비 50%, 도비 10%, 군비 20%)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거창군은 군수공약사업으로 보험료를 타 시군보다 5% 더 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동차를 사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처럼 농사를 지으면 반드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야한다고 말했다.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은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로부터 한해 농업소득을 보장받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어줄 것이라며 농업인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