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만든다.
작성일: 2012-06-27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등 매뉴얼 제정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원칙 수립과 종합적인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거창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및 가이드라인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향후 10여개월간 수행되는 이번 용역은 공공부문의 디자인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완성함으로써, 고유한 정체성을 담고 있는 거창, 이야기가 있는 거창, 지역특색이 묻어나는 거창, 자긍심이 높은 거창을 디자인 하는데 바탕을 두고 있으며, 거창군은 관광, 역사, 산업, 문화 등 생활권역별 디자인을 개발한 후 공공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에 나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이홍기 군수 주재로 관계공무원, 용역수행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거창군이 지닌 매력적 요소를 디자인에 반영토록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건강, 경관, 환경, 교육을 테마로 매력 있는 창조도시를 완성해 가는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과 공공건축물, 공공시각매체에 대한 가이드라인,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개발, 공공디자인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이 주요 과업으로 제시됐다.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을 거창군 경관디자인 심의기준으로 활용하는 등 각 부서에서 시행하는 공공디자인 관련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의 정체성과 도시의 미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경남도립거창대학 주우일 교수 등 14명에 대해 거창군 공공디자인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지난해 공공디자인 조례 제정에 이어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기본계획 수립으로 거창군 공공디자인의 정체성과 기본 원칙이 확립되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