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국유일 아동청소년극교육서비스
작성일: 2012-06-27
“교사들도 놀란 아이들의 변화”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2011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청소년 극교육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극교육서비스란 문화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연극과 미술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소득 및 지역 격차로 인한 문화 수혜의 불평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2회 2시간씩 15~20명의 반별 학생들에게 종합예술장르의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거창군내 5개 지역 114명의 아동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거창군에서 사)경남예술교육경영센터에 위탁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남예술교육경영센터는 거창관내를 중심으로 경남내 예술교육에 관한 수요조사 및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예술교육 전문기관이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로 잘 알려진 가수 예민이 교육서비스를 받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예술캠프를 열었는데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각양각색의 악기체험과 동물․식물․광물을 재료로 하는 지구촌 희귀한 나팔들을 불어보는 등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음악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거창국제연극제관람, 미술관․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체험학습과 연극제작발표회 및 미술작품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거창군과 관계자에 따르면 “소외된 지역에서 생활하며 평소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고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걸 보면서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수업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