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작성일: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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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사회복지관 엄숙하게 거행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6.25전쟁 제62주년을 맞이해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행사를 재향군인회(회장 공점술) 주관으로 지난 25일 오전 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홍기 군수를 비롯해 강창남 군의회의장, 박두립 교육장 등 관내 기관장들과 보훈단체, 참전용사, 군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국민의례, 시상, 공점술 회장 식사 및 정기환 6.25 참전유공자회장의 회고사, 이홍기 군수의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6.25전쟁 시 사망한 참전용사에 대해 종전 61년 만에 무성화랑무공훈장을 받은 故최진원 일등병의 미망인이신 이경임 여사님이 훈장증을 고인을 대신해 전수받아 참석한 군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식전 행사로 실시된 이태현 박사의 안보 강연은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6.25노래 제창,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전몰장병의 명예를 선양하며 조국발전을 기원했다.

공점술 재향군인회장은 식사를 통해 “62년 전에 비해 지금까지도 변화된 것이 없이 남북갈등이 빚어지고 있음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라고 말하며, “국가가 하나로 통일이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과, 특히 학생 여러분들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홍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러나,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폭격 등 아직도 우리는 국가 안보가 보장되지 못한 채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단합된 힘과 안보의지를 다져 조국의 번영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