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FTA 자체 대응방안 차질 없이 추진!

작성일: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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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사료비 지원 등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한.미 FTA 발효와 한.중 FTA 협상 준비 등 FTA의 본격 추진에 따라 축산, 과수, 원예특작, 식량작물, 유통마케팅 5개 분야에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24개 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요 추진사항으로 한우농가 경영안정 사료비 10억원 지원, 축산.과수.채소.화훼 시설현대화 사업에 62억원, 경영절감형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에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규모를 확대했으며, 엔비 사과, 나디아 체리 등의 신소득원을 개발하고, 폴리페놀 쌀과 같은 기능성 농산물 생산 및 가공 지원, 미래대응 신규품목으로 비트, 콜라비, 고추냉이, 아피오스 전시포를 설치 운영 하는 등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FTA 파고를 슬기롭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각 품목별 대응은 물론이고, 유통.마케팅에 주력해 복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용역과 2012년 경상남도 로컬푸드 사업에 선정돼 352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로컬푸드형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우.롯데백화점, 서울 무교동, 부산시청 등에 농특산물 특판장과 주말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272백만원의 농산물 판매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해 12월 한미 FTA 피해 영향 분석과 자체 대응방안을 수립했으며, 지난 3월 15일 한·미 FTA 발효시점에 맞춰 5개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사료비 인상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사료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분야별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한 ‘거창농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거창농업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FTA 확대 추진, 기상이변 등 불안한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이 고통과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거창군에서 추진 중인 대응방안은 한미 FTA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으며, 한중 FTA 등 앞으로 추진되는 FTA는 정부 대책 및 동향과 연계해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