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남초, 작년에 이어 2년째 나눔장터 열다
작성일: 2012-07-12
창남초등학교(교장 손봉호)는 7월 12일, 작년에 이어 세 번째 ‘나눔장터’를 열었다. ‘나눔장터’란 학생들이 잘 사용하지 않지만 쓸 만한 물건을 장터에 기부하고, 이 물건을 판 수익금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 것으로써, 창남초등학교는 지난 2011년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나눔 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나눔교육의 일환으로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1회씩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나눔장터’를 위해 전교생 및 교직원은 7월 6일부터 11일까지 많은 물품들을 자진 기부하였고, 각 반에 모인 물품들은 12일 판매를 위해 6학년 각 반 교실에 종류별로 나뉘어 보내졌다. 6학년 1반에는 의류, 2반은 학용품 및 장난감 그리고 3반에는 도서류가 진열 되었고, 각 반 6학년 학생들이 판매 자원봉사 하였다. 특히 장난감이 판매된 6학년 2반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뤄 6학년 2반 학생들을 진땀 흘리게 했다.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가슴 가득 안고 나오던 3학년 강건 학생은 “내가 잘 쓰지 않는 물건을 기부해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고, 내가 원하는 물건을 정말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창남초등학교는 나눔의 의미를 몸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나눔장터’를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장기적인 전통으로 이어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