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해마다 “껑충”
작성일: 2012-07-12
-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매년 상승세 -
최근 우박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거창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군수 이홍기)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군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모두 802ha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약 50ha 증가된 수치다.
가입 품목별로 사과가 792ha로 역대 가장 높은 가입률을 기록했으며, 배 4.8ha, 떫은감 4.6ha 순이다.
현재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거창군, 경남도, 정부가 80%를 부담하고 있으며, 농가 부담비율은 20%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품목은 사과, 배, 떫은감, 단감, 벼, 콩 등 18개 품목이며, 아직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가을감자(9~10월), 마늘(10~11월), 양파(11~12월), 복숭아․포도(12월)는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기간 중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매년 자연재해가 늘고 있어 재해보험은 이제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가입 가능 품목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