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미국 스탠퍼드 대학생 초청 영어학교 개설

작성일: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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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육도시 거창,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25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생을 초청해 ‘거창-스탠퍼드 여름방학 영어교실(Teach English Learn Korea)’을 거창중학교에 개설하고 군수와 스탠퍼드대학 관계자, 교육장,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2011년 6월 스탠퍼드 현지에 군수가 직접 방문해 참여 학생 및 현지 관계자, 언론인, 주샌프란시스코 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퍼드 인터내셔널센터에서 스탠퍼드 대학 내, 한국어 프로그램(Korean Language program)과 사업협조 계약을 맺었고, 올해는 현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진행 하에 서류 및 인터뷰 절차를 통해 8명의 학생(남2, 여6)이 선발됐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생들은 최근 일고 있는 한류 열풍과 명품 교육도시 거창군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지원을 결심했다고 하며, 정치학, 심리학, 생물학, 국제관계학, 인종/윤리 비교학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및 박사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스탠퍼드 대학과의 교류는 미국 명문대 재학생과의 체험 및 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관내 중학생 1~2학년 100명을 8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25일부터 3주간 매주 중심 주제를 가지고, 그룹 프로젝트, 주제 토론, 과학실험, 미디어제작 등 다양하게 구성된 커리큘럼을 통해 유익하고 즐겁게 영어를 접하고, 스탠퍼드 학생들과의 학습 및 체험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마인드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 넓히게 될 것이다.

또한 미국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글로벌한 학습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실 안에서의 학습뿐만 아니라 현장학습과 체험학습을 통한 다양한 영어학습의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교과교실 방식의 수업으로 캠프에 참가하는 전학생들이 스탠퍼드 학생들의 수업을 경험하고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네 영역의 균형 잡힌 학습을 하게 된다. 스탠퍼드에서 온 미국 대학생들은 참가 학생들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의 따뜻한 정서와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스탠퍼드 대학은 1891년 릴런드 스탠퍼드(Leland Stanford)에 의해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미국의 최고 명문 사립대학이며, 특히 실리콘 밸리와 인접해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잡스, 구글 창업자인 레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등 세계적인 IT회사의 CEO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탠퍼드 학생들은 김치 만들기, 태권도체험, 서예배우기, 해인사 및 방송국 견학, 문화고도 경주 방문, 거창 국제연극제 자원봉사, 거창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과 거창군의 문화 및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군은 현재 중국과의 e-러닝사업, 방과 후 English Festival, 초등학생 영어캠프 운영 등 외국어 교육 특구와 평생학습 도시, 서울대 사범대학과 지역교육 협력을 위한 협정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향후 스탠퍼드 대학과의 교류 분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내 학생들의 영어 체험 기회의 폭을 넓히고 ‘명품국제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