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폭염대비 인명피해 예방 총력
작성일: 2012-07-26
-폭염 취약계층 대상으로 발로 뛰는 사전예방-
긴 장마가 끝나고 금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서부경남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에 대한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폭염피해 예방 및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12년 폭염대비 종합대책’ 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군에는 현재 재난관리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폭염대비 T/F팀을 상황관리반, 취약계층지원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산지원반으로 구성해 추진하고 있으며, 읍면지역의 368개의 무더위쉼터(경로당,복지회관), 462명의 재난도우미(자율방재단), 30명의 노인돌보미를 활용해 인명피해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거동이 불편한 사람,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에 대한 중점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와 노인돌보미를 적극 활용해 가정 방문 또는 전화로 건강을 살피고 친척이나 이웃에게도 수시로 보살펴 주도록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3일 폭염주의보 발표에 맞춰 군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군민에게 당부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 행동 요령
‣ 무더위 시간대인 12시~16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냉방기가 있는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한다.
‣ 거동이 불편한 사람,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의 외출을 삼가도록 하고 가족 및 친척․이웃이 수시로 건강을 살핀다.
‣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위생적인 생활을 습관화 한다.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 기관에 즉시 문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