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어촌버스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작성일: 2012-07-26
- 차량노후, 운전자 불친절 25%로 가장높아 개선 시급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 5월 16일 부터 16일간 대중교통(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버스 이용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이 자주 접수되어 그 원인을 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조사함으로써 서비스를 개선,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대중교통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농어촌버스 이용자 248명을 대상으로 고른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 읍, 면별로 시행했며 버스이용 만족도 및 시설, 이용체계에 대한 개선사항 등 24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차량의 정비 및 청결상태는 응답자의 81.6%가 양호, 제시간 도착은 97.56%가 보통 이상으로 응답하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버스를 타고 이동시 불편한 승차를 한 적이 있는 지의 물음에 39.3%가 운전자 불친절과 노후 버스로 인해 불편을 격은 적이 있다고 응답하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버스노선 안내 미흡(38.3%), 안내방송 미흡(54.9%), 운전자 정복 미착용(50.21%), 이름표 미패용(44.67%) 등에 대한 의견이 높아 서비스 개선을 위한 버스 업계의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거창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 노후, 시설물 노화 등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자와 협의하여 개선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급정차, 운전자 불친절 등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비스 개선 조치와 더불어 수시 지도활동을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주민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통관련 부서에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설문조사로 대중교통 운행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시정, 개선함으로써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