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군립 치매 요양 병원 건립
작성일: 2004-09-13
서경병원 뒷편 1002평 부지에 건물 384평(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10월 착공 예정에 있어…
거창군 보건소(강석재 소장)에서는 거창 군립 치매 요양병원을 부지면적 1,002평, 건물 348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4층 50병상 규모로 건립할 예정으로 사업비 1,383,500천원(국·도·군비 1,283,500천원, 위탁사업자부담 100,000천원)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총 건립비용은 18억여원을 예상하고 있어 5억여원정도가 부족한 상태이다.
이와관련 서경병원 배영봉원장은 거창에 노인 치매요양 병원건립을 위하여 수년째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노력한 결과로 내달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배원장이 자비 1억원을 이미 건축비로 내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2000년 현재 노인인구는 총 인구 4,679만명의 6,8%인 317만명, 2020년에는 총인구 5,058만명의 12.5%인 733만명으로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노인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노인의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치매노인을 위한 간호 및 요양을 위한 시설이 시급한 가운데, 금번 거창군립 치매 요양 병원의 건립의 의의는 클 수 밖에 없다.
앞으로 치매 요양병원의 건립비 마련에 관게자 및 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치매노인의 경우 주부양자 중 1/4이 시설보호를 원하고 있는 현실에서 거창·함양·합천 ·산청의 4개군의 치매노인 수용에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시내 곳곳에서 치매로 인한 일상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노인들을 이제는 제대로 된 시설에서 보호받고 요양 될 수 있어 향후 노인치매 요양병원 건립으로 이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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