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13년 건전재정 예산편성 돌입!!!

작성일: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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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적 경비 절감, 알뜰 긴축재정 주력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산실무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예산편성운영기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도 예산편성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재정지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며, 국도비 지원에 따른 자치단체 의무부담금이나 인건비 등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긴축재정운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잇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 위기를 접하면서 우리군도 예외일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내년도 예산편성에서는 인력운용에서부터 각종 보조사업에 이르기까지 원점에서 예산낭비요인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운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인건비, 사무관리비 등 경상적 경비는 자체절감에 노력하고, 행사성 경비, 사회단체보조금, 민간이전경비 등 선심성․낭비성예산에 대하여는 일몰제 적용 및 한도액 범위에서 편성하는 등 과감하게 축소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행사경비는 성과평가를 통해 면밀히 검토한 후, 예산에 반영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활용되지 않고 사장되는 용역사업 예산편성 지양, 각종 시상금 등 성과분석 편성하여 예산낭비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공순 기획감사실장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세입분야도 면밀히 분석하고 체납액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편성시 낭비요인이 발생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예산담당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예산을 요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절감된 경상적 경비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하여 신성장 동력 확보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10월중 투융자심사 및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 자체심사를 거쳐 예산안을 마무리하고, 11월 21일까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성인지 예산서와 함께 군의회에 제출, 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