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류영수 의원이 지난 12일 민주통합당 대구.경북 대선후보 경선대회에 참가하며 민주통합당 입당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류 의원은 대구에서 열린 이날 경선대회에서 중앙당 핵심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대선 후보들과도 일일이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장영달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류 의원에게 “서부경남이 대선에서 중요한 지역인 만큼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함께 야당의 힘을 모아나가자”고 했다.

그 동안 류 의원은 산청과 함양의 야권 인사들과 접촉하며 측근들과도 민주통합당 등 야당 입당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에서는 이번 추석 전 류 의원의 입당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오는 19일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