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극 극단 수레무대의 “오즈의 마법사” 공연

작성일: 200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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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70분간 어린이 극단 수레 무대의 “오즈의 마법사”를 공연한다.
기존의 뮤지컬 형식과 다른 독특한 수레무대 양식의 오즈의 마법사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지혜 사랑 그리고 용기를 전하기 위해 영화, TV프로그램,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수 차례 제작되었던 오즈의 마법사는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그림자극 그리고 디즈니의 캐릭터 인형제작 및 연출기법까지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환타지극이다.
어린왕자작품 이후 분절인형을 이용한 캐릭터와 배우의 분리방식으로 새로운 연극언어를 창출하고, 인형극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극단 수레무대의 또 하나의 야심작 오즈의 마법사는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 마음속에 잠재해 있는 무한한 상상력을 일깨워 줄 것이다.
문화센터에서는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떠나는 희망여행, 새학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9월에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모님들께 ‘희망'이라는 선물을 준비하였다.
도로시와 친구들이 에메랄드 성으로 힘든 여행을 출발할 수 있었던 것도, 여행중 찾아오는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그들이 원하던 에메랄드 성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희망'이었기에 가능했으며, 오즈의 마법사 연극을 통해 ‘희망'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 “희망”이란 자신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음을 우리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따듯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거창군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
하며 입장료는 일반(어린이 포함) 5,000원(예술가족 3,500원), 단체(20인이상) 4,000원이며 공연문의는 거창문화센터(940-306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