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도와줘서 고마워”

작성일: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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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드림스타트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26일에서 27일까지 거창문화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미취학 아동 1,387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性)가치관을 형성하고 건전한 삶을 영위토록 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총 4회 공연했다.

이번 인형극 공연은 성폭력 실제 상황이 닥쳤을 경우,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낯선 사람이 유인하는 상황극에서 “싫어요, 안돼요!” 라고 말한 뒤, “도와주세요!” 라고 큰소리로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상황에 맞는 대처법으로 무엇보다 ‘내 몸은 내가 잘 지켜야 한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공연이었다.

또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과 기억에 오래 남는 교육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인형극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마술쇼 등의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은 성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역할과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요소를 함께 경험해 보고 성 건강의 위해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여 스스로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슬기롭게 대처하는 요령을 교육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동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대처 방법을 사전에 가르침으로써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건전한 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들의 관심과 교육을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거창군 드림스타트센터(☎940-879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