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 피해복구비 895억원 확정
작성일: 2012-10-11
- 특별재난지역 지정 군비 부담 크게 줄어 -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제16호 태풍 '산바'가 우리지역을 관통하면서 도로 및 하천 공공시설을 비롯한 주택, 농경지 등 사유시설에 370억원 규모의 큰 피해가 발생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피해시설 복구에 필요한 총복구비는 89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잠정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4일 ~ 9월 28일까지 5일간 중앙․도 합동조사반〮이 태풍피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군이 태풍피해 우심지역으로 선정되어 9월 2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총 복구 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국고 추가지원,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국세․지방세 감면 및 징수유예 조치, 농어민 등에 대한 재난복구 융자금 지원 납부유예 등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특별지원을 받게 됐다.
당초 총복구비 895억원 중 국고 408억원, 지방비 487억원을 부담하여 수해복구사업을 시행해야 했으나, 지방비 부담분 324억원(36%)을 국고에서 추가지원 받게 됨으로써 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태풍의 내습으로 도로 13개소 1,710m, 하천 31개소 6,009m, 소하천 25개소 5,091m, 산사태 49개소 104ha, 소규모시설 114개소와 농경지 등 사유시설 피해복구에 527억원을 투입하여 복구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가 심한 남상면 둔동리에서 춘전리 구간에 대해 대산천과 연접하여 피해가 발생된 산사태, 하천, 수리시설, 소규모시설 등의 복구를 위해 ‘대산지구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 의 큰 틀에서 종합적인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완벽한 개선복구를 위해 368억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향후 수해피해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거창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본부장 이홍기)은 조속한 수해복구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자체설계가 가능한 단순공종 시설은 군과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설계를 실시하고, 그 외 사업도 용역설계를 착수하여 11월 중에 조기 착공토록 하여 수리시설과 소규모시설 등 농업기반시설은 영농기 이전에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