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은행나무 열매 식용부적합 논란

작성일: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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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양 기준치 이상 납성분검출 전량폐기
거창도 은행나무 열매 식용 적합한지 성분조사 시급한 실정

서울시의 8개 구청, 안양시를 비롯 일부 지자체들이 도로변, 공원등의 은행나무 열매를 성분 분석한 결과 납성분이 최대0.03~g/ kg(ppm)까지 검출 됐다고 밝혔다.
현재 은행나무 열매의 중금속 기준은 설정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 먹는물의 허용치는 0.01ppm이하 카드뮴은 0.005ppm이다.
이러한 기준으로 안양시청은 먹는 물 기준인 0.01 ppm기준을 적용 관내 모든 은행나무 열매에 대해 채취 금지를 내리고 수확한 은행나무열매를 전량 폐기했다.
거창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아직 거창은 이러한 기준 및 은행나무열매가 식용으로 적합한지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했다.
전국에서 인구 밀도 대비 차량 대수가 많기로 정평이 나있는 거창의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의 식용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동차 매연으로 인해 중금속인 납,카드뮴의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식용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민들은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주어 식용 및 장에 내다 팔기까지 하는 실정이라 거창군 차원에서 견과류에 대한 중금속 기준을 선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