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Ⅶ 거창순회전’ 개최

작성일: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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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문화센터에서 11월 6일부터 -

거창군 교육문화센터(소장 신판성)는 경남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순회전’ 사업을 유치하여 11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 정도의 일정으로 거창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Ⅶ’ 『화인열전 1904~2011 - 경남의 작고작가 12인』전은 1900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경남 지역의 화단 형성기에 활발히 활동했던 12명의 작고작가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생전의 활동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 전시는 경남을 근거지로 활동한 작가로 남아있는 작품과 자료를 통해 작고작가의 삶을 새롭게 재현하는 장이 될 것이며, 경남미술사 정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역할이 담긴 도립미술관의 기획전시이다.

작가를 살펴보면 박생광(1904~1985, 진주), 양달석(1908~1984, 거제), 조영제(1912~1984, 하동), 전혁림(1915~2010, 통영), 이림(1917~1983, 마산), 이상갑(1920~1996, 마산), 최운(1921~1989, 마산), 문신(1923~1995, 마산), 유택렬(1924~1999, 진해), 류시원(1928~2010, 안동/마산), 하인두(1930~1989, 창녕), 윤병석(1935~2011, 함안) 등으로 구성된 12인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마산에서 출생하여 한국 전쟁당시 거창중학교의 미술교사로 재직하던 시기에 거창에서 최초로 서양화 개인전을 연 이상갑의 <삶>, <지리산의 잔설>, <원두막과 소> 등이 전시된다. 전시작품은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총 36점으로 이루어진다.

100년이 넘는 1904년~2011년 사이에 출생하고 작고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격동의 역사 속 국권의 상실과 광복, 전통과 현대 사이, 한국전쟁과 분단 상황 속에서 활동했던 경남 작가들의 시대적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이번 도립미술관 순회전의 작품관람을 통해 경남미술 발전에 공헌한 역대 작가들의 작품으로부터 경남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발전 방향을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 2012년 11월 6일(화) ~ 11월 30일(금) / ※Open : 11. 6(화) 15시
■전시장소 : 거창문화센터 전시장(1, 2층)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전시기간 중 휴무 없이 관람가능)
※ 문의 : 거창군교육문화센터 (☏ 940 - 8460), http://www.gcw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