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꿈이 영그는 북상 가족 어울 잔치

작성일: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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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 전시회, 교육성과발표회, 독도퀴즈대회가 한 자리에


북상초등학교(교장 최지영)는 지난 10월 30일 화요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북상 가족 어울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공동체 문화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오전에는 가을 운동회를, 오후에는 전시회와 함께 북상 가족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교육성과발표회를 진행하였다.
힘찬 함성으로 시작 된 가을운동회는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뛰고 땀 흘리며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청홍으로 나뉘어진 아이들은 서로 힘을 합쳐 밀고 당기며 서로의 기량과 협동심을 뽐내었고, 손님 찾기와 피구, 축구, 낚시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앉은반 웃다리 풍물’로 시작된 교육성과발표회는 가족별로 준비된 테이블에 오순도순 모여서 정다운 분위기에서 개최하였다. 3~6학년 아이들의 방과후 활동 발표(플루트,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유치원 원아들의 전통 무용극과 동화구연, 1~2학년 아이들의 율동 및 기악합주, 3~6학년 아이들의 중국어와 영어 연극, 태권무 등 학생들의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독도퀴즈대회가 실시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행사를 실현하였다.
또한 체육관에 마련된 전시회장에는 돌봄학교 운영 성과물과 동문회에서 준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발표회장을 한층 더 빛나게 해 주었다. 특히 전교생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빛깔로 꾸민 시화 작품 전시는 모든 이들의 눈길을 끌만 했고, 교육 활동을 하면서 만들어진 학생들의 작품은 일상에 지친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행복한 미소를 선물 해 주었다.
이번 잔치를 비롯한 학교축제문화는 지역 축제 및 공동체 문화의 기반이 되고 함께 가꾸고 만들어 가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