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남초, 2012. 초등종합학예대회 2년 연속
작성일: 2012-11-16
풍물부문 최우수상, 합창부문 우수상 수상
창남초등학교(교장 신계성) 풍물부와 합창부는 11월 15일(화) 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2012. 초등종합학예대회에 출전하여 풍물 · 합창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풍물대회는 창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0시부터 열렸는데, 앉은반과 선반으로 나뉘어 경연했다. 창남초등학교는 4개 학교와 함께 선반 부문에 ‘전라좌도굿’으로 출전하여 작년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년째 상모를 돌리는 이승엽, 진승호 학생은 솜씨가 거의 수준급이어서, 자반(몸을 공중에서 뒤집는 기술)과 같은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일 때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합창대회는 거창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오후 1시부터 열렸는데, 읍부와 면부가 나뉘어 경연했다. 창남초등학교는 읍부 4개 학교와 겨루어 또한 작년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경연곡은 올해 합창대회 지정곡인 ‘뻐꾸기’와 자유곡 ‘별-삼년 고개-3·6·9’ 이었는데, 특히 자유곡은 삼년 고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시리즈 곡으로 중간 중간 율동을 넣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한참동안이나 풍물부 학생들은 길을 걸으며 장단을 맞추었고, 합창부 학생들은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에 창남초등학교 신계성 교장은 “결과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충분히 즐기고 행복해 한 것 같아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기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