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을 빛낸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 김병선씨 수상

작성일: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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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남상면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김병선(50세)씨가 경상남도에서 선정하는 ‘제18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 4인 중 ‘자립경영부문’에 최종 선정되어, 지난 20일 창원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은 경상남도가 199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8회째를 맞아 그동안 118명의 수상자들을 배출했으며, 자립경영, 창의개발, 조직활동, 수산진흥 4개 부문에 대해 각 1명씩 수상하는 경상남도 농업 부문 최고의 농업인상이다.

이번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은 8월까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15명의 신청자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회의와 현지조사를 거쳐 엄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김병선씨는 14년간 20동의 표고버섯 재배사를 운영해 오면서 ‘중방시설을 이용한 원목세우기’ 기술도입으로 30%의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으며, 온습도 조절장치, 우적감지기, 차과시설, 배수설치 자동화를 통해 노동력 절감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또한, 거창표고버섯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여 대표로 활동하면서 표고버섯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는 등 선도농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거창군은 수상자가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통해 지식농업의 확산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거창농업의 선도자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