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어르신 모시고 효도관광
작성일: 2004-09-13
거창자활후견기관 주관 나홀로 어르신 30명 서해안 나들이
거창자활후견기관(관장 김영권)에서는 오는 9월 8일 거창관내 나홀로 어르신 30여명을 초청하여 서해대교 일대로 효도관광을 실시한다.
거창관내에 거주하는 나홀로 어르신들의 경우 상당수가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혼자 생활하고 있어 이러한 어르신들의 경우 바깥나들이는 물론, 관광은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거창자활후견기관에서는 복지간병사업단에서 모시는 수혜가구 어르신 중 30여명을 선정하여, 거창자활후견기관 참여자(자원봉사) 10여명과 함께 서해대교와 삽교천, 그리고 아산 현충사를 다녀오는 효도관광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효도관광은 거창자활후견기관 참여자들이 ‘2003년 거창아림예술제’ 야시장을 운영한 수익금으로 비용을 충당하며, 나홀로 어르신에게는 사회적 · 정서적 ·심리적 불안감 및 소외감 해소를 통하여 보다 나은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남은 여생에 활력을 되찾게 할 것이며, 참여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자활사업에 대한 자긍심과 경로효친의 의식을 더 높히고,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자활후견기관은 2002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제197호)을 받아, 거창지역 저소득 주민의 자활과 자립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주체적 삶을 살아가도록 하면서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루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게 하는 등 자활지원을 위한 최일선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상담전화/942-9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