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도지사, 깨끗한 도지사, 정의로운 도지사 되겠다”

대선과 같이 치러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도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여유롭게 당선됐다.
홍준표 후보는 19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77만 4164표를 얻어 무소속 권영길 후보 41만5301표와 30.17%의 격차를 보이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홍준표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저를 격려해주고 따뜻하게 손잡아 주시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당당한 경남시대에 대한 열망이자 피폐해진 도정을 바로 세워달라는 엄중한 명령임을 잘 알고 결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제 모든 것을 쏟아 부어 피폐한 도정을 바로 세우고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어가는 좋은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지사직 업무에 들어간다. 홍 후보는 취임 후, 중앙정부를 찾아 사천 항공국가산단과 밀양 나노테크 국가산단 지정 문제를 비롯해 기재부에 요청한 내년도 예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